중부권에 'AI 제조 엔진' 단다…산업부, 산단 AX 클러스터 조성
수정 2026-04-17 15:29:18
입력 2026-04-17 15:29:30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중동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부권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 주도 경제 성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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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
산업통상부는 17일 김정관 장관이 충청북도 오송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리스제(임대) 도입과 수요앵커기업 중심의 R&D 등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와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지탱하는 뿌리"라며 "AI 전환을 통해 확실한 글로벌 우위를 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 '제1차 산업단지 AX 분과회의'에서는 지역 산·학·연이 결집된 현장 중심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
산업부는 전국 10개 핵심 산업단지에 MINI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M.AX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 생산성과 효율성을 AI로 극대화해 제조 공정 전반을 지능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행보 마지막은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청년근로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년근로자 60명과 산업부 직원 20여 명이 1박 2일간 끝장 토론을 벌인다.
해커톤은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이동 편의, 자기계발 등 5개 주제로 진행된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소속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즉석에서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는 우리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권역별 핵심 산단에 M.AX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녹여내 산업단지를 활력 넘치는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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