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내주면 정권 폭주 못 막아…보수 대개조 선봉 서겠다"
수정 2026-04-18 15:30:49
입력 2026-04-18 15:30:56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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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 ||
오 시장은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직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지방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통상의 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의 회복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라는 초대형 비리 앞에서 검찰은 무력하게 항소를 포기했다"며 "여당은 사법부를 쥐고 흔들며 대통령의 죄를 지우려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부동산 대란은 다른 누구도 아닌 5년 전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똑같이 자행했던 일"이라면서 "서울 역시 재개발·재건축을 죄악시한 민주당 시정 10년 동안 주택 공급은 빙하기에 접어들고 좌파 시민단체는 서울시를 ATM 지급기로 삼았다"며 부동산 시장 혼란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렸다.
그러면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보수 정치로 인해 얼마나 근심이 크셨느냐. 저도 그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지만 부도 위기에 처한 회사라 할지라도 다시 환골탈태해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일 잘하는 직원 한 명쯤은 남겨둬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승리한다면 야당을 다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겠다"며 "보수 대개조의 길의 선봉에 서,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5대 비전으로 △ 함께 성장하는 서울 △ 집 있는 서울 △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 건강 도시 서울 △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미래, 그 심장인 서울에 대한 정 후보의 철학과 생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나가실 것"이라며 "정 후보의 행정 철학이 자기 발목을 묶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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