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치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개막 초반 시달렸던 타격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최근 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것이 5차례나 된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53(75타수 19안타)으로 조금 더 올라갔다.

   
▲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 /사잔=MLB닷컴 홈페이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투수 케이드 카발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뛰다 아웃된 것은 아쉬웠다.

3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갔다. 팀이 3-5로 뒤진 1사 후 바뀐 투수 좌완 미첼 파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곧이어 라모스의 홈런이 터져 득점을 하나 올렸다.

이후 안타 추가를 하지는 못했다. 8회초에는 3루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두 팀은 9회까지 6-6으로 맞서 연장 승부치기를 벌였다. 이정후는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11회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샌프란시스코가 12회초 한 점을 내 7-6으로 앞선 가운데 이정후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 2루의 추가 득점 기회였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2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9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2연패한 워싱턴도 9승 12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