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65.5% '취임 후 최고'...경제·안보 성과에 전 지역 상승 [리얼미터]
수정 2026-04-20 10:39:34
입력 2026-04-20 10:39:35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20대 지지율 8.3%p 상승 50% 돌파...중도·청년층 '실용 행보'에 결집
민주, 50.5% 수성했으나 호남 9.4%p 하락...공천 갈등에 40대도 이탈
국힘, 31.4% 소폭 반등...한동훈 등판·영남권 경선 열기에 보수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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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에 힘입어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일제히 상승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4월 2주 차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65.5%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2주 차(64.6%)를 넘어서는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35.5%포인트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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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만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4.19./사진=연합뉴스 | ||
리얼미터는 "중동 위기 속 원유 대량 확보 및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일관 발언과 현직 대통령 최초 세월호 12주기 참석 등으로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지난 조사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69.9%를 기록했으며 서울(3.0%포인트 상승, 59.3%), 부산·울산·경남(PK, 2.4%포인트 상승, 60.1%) 등에서 고르게 올랐다. 대구·경북(TK)은 2.4%포인트 상승한 48.5%, 대전·세종·충청은 2.2%포인트 상승한 64.3%, 광주·전라는 2.0%포인트 상승한 87.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8.3%포인트 상승한 50.1%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으며 30대에서도 5.0%포인트 상승한 55.2%를 기록했다. 이어 70대 이상에서 3.9%포인트 상승한 60.0%, 40대 3.4%포인트 상승한 76.0%, 60대 2.8%포인트 오른 67.8%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6~17일 양일간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5%, 국민의힘이 31.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5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20.6%포인트에서 이번 조사 19.1%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호남권 경선 후폭풍과 재보궐선거를 둘러싼 공천 갈등으로 인해 호남과 40대에서 지지가 상당 폭 이탈했다"며 "한동훈·조국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재보궐 등판으로 이슈가 분산되면서 대통령의 국정 호재가 정당 지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홍보세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9.4%포인트 하락한 71.5%를 기록했고 40대 연령대에서는 12.4%포인트 떨어진 58.3%로 각 부문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재보궐 등판과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확정, 대구시장 후보 2인 결선 등 영남권 주요 공천이 속도를 내며 선거판이 활발해지면서 TK·PK 지역과 보수층에서 결집이 강화돼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PK에서 7.2%포인트 올라 44.6%를, TK에서는 5.7%포인트 상승한 57.0%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도 5.4%포인트 오른 12.1%였고 보수층 지지도는 4.4%포인트 상승해 60.9%로 집계됐다.
이외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2.5%, 진보당 1.7%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지난 조사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8.3%로 조사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5.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9%,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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