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를 쳤다. 

   
▲ RBC 헤리티지에서 최종 단독 3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18언더파 공동 선두로 연장 승부를 벌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올 시즌 11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3번째 '톱5'의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는 1년에 8번만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여서 김시우는 3위를 하고도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당한 상금을 챙겼다.

2018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8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 대회와 궁합이 좋은 편이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은 피츠패트릭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피츠패트릭은 이날 1타밖에 못 줄여 4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셰플러에게 추격당하며 공동 1위를 허용했다.

   
▲ 피츠패트릭이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 끝에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피츠패트릭은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해 버디를 잡으며 힘겹게나마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23년 우승했던 피츠패트릭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고 상금 360만 달러(약 53억 1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셰플러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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