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전하는 진실의 소식, 뮤지컬 '시데레우스' 6월 귀환
수정 2026-04-20 10:49:44
입력 2026-04-20 10:49:4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박민성·안재영·김지철 등 캐스팅 공개...지동설 둘러싼 두 천문학자의 여정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우주의 신비와 진실을 향한 뜨거운 신념을 담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제작사 측은 오는 6월 4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 소식을 알리며, 작품의 깊이를 더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년 초연 이후 매 시즌 관객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해온 이 작품은 이번 시즌 역시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대학로에 '별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역사적 사실에 예술적 상상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요하네스 케플러가 실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당시 금기시되던 지동설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학자의 우정과 탐구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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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시데레우스' 포스터 및 캐스트./사진=주식회사 랑 제공 | ||
작품의 제목은 갈릴레오가 저술한 책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별이 전하는 소식)'에서 따왔으며,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편지 그리고 갈릴레오의 딸 마리아의 시선을 통해 '진실을 마주할 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시즌의 백미는 단연 구관과 신관의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팅이다.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는 천문학자 '갈릴레오' 역에는 초연부터 작품을 지켜온 박민성과 함께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해 한층 단단하고 깊이 있는 인물을 완성한다.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젊은 수학자 '케플러' 역에는 기세중, 정휘, 안지환, 강병훈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강병훈의 합류와 안지환의 신선한 에너지가 기존 배우들의 안정감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신앙 사이에서 고뇌하는 '마리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이상아와 유낙원이 낙점되어 섬세한 감정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데레우스'가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 중 하나인 감각적인 연출도 기대를 더한다. 무대 위 스크린은 망원경 렌즈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시각적 장치로 활용되어, 관객들이 마치 인물들과 함께 밤하늘의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넘버들은 인물들의 신념과 갈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2022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까지 확인한 만큼,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은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신비로운 영상미와 마음을 울리는 선율로 다시 한번 대학로를 물들일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6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진실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여정은 올여름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별빛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