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웨이퍼 가격 인상 소식에 3일째 강한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글로벌파운드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웨이퍼 가격 이상 소식에 3일째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글로벌파운드리는 7.32% 치솟은 58.76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급등 지속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최근 10 거래일 가운데 8일이나 상승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스닥시장의 기술주들이 조정 압력을 받았고,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글로벌파운드리의 상승폭은 돋보였다.

최근 글로벌파운드리 주가를 밀어올린 모멘텀은 웨이퍼 공급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뉴스 때문이었다.

대만의 파운드리업체인 UMC는 지난 16일 고객사들에 보낸 공문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가 가장 몰리는 8인치 웨이퍼 가격은 약 10~15% 인상이 예상된다. 12인치 웨이퍼도 성숙 공정(80nm, 55nm, 40nm 등)을 중심으로 약 5~10%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가격 인상은 인공지능(AI), 통신, 산업용 칩 수요 강세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글로벌파운드리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의견은 '보유(Hold)'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AI 및 산업용 칩 수요 회복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로버트 W. 베어드는 글로벌파운드리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60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TD 코웬도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2 달러에서 56 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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