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각제 연구 규제완화에 힘입어 정신질환 치료제 업체의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컴퍼스패스웨이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컴퍼스패스웨이스(CMP) 등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완화 행정명령을 모멘텀으로 폭등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컴퍼스패스웨이스는 42.04% 오른 9.46 달러에 마감했다. 또 아타이버클리는 21.59% 치솟은 4.90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사이키델릭(환각제) 기반의 정신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심각한 정신 질환 및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를 위해 사이키델릭 약물(실로시빈, MDMA 등)의 연구를 가속화하고 승인 프로세스를 단축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티 마카리 위원장은 사이키델릭 약물에 대해 3개의 우선 심사 바우처(Priority Review Vouchers)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승인 기간을 몇 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강력한 촉매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불법 약물로 분류되어 연구가 어려웠던 사이키델릭 기반 치료제가 제도권 내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적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컴퍼스패스웨이는 이미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에 대한 임상 3상에서 두 차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자사의 합성 실로시빈 치료제인 'COMP360'의 승인 및 상용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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