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무산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57% 뛴 오른 배럴당 89.6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3.14% 오른 배럴당 98.4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틀 연속 치솟았다.

이날 이란은 미국의 협상 의지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파키스탄에서 22일(현지시간)열릴 예정인 미국과의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따라 협상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떠나려던 미국측 협상 대표인 JD밴스 부통령은 출국을 취소했다.

2차 종전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향후 협상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정부내 통일된 협상안을 제출할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2주 휴전 기간은 애초 이날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를 하루 연장했었다. 

2차 협상이 무산되고, 향후 휴전 유지 여부도 불투명해진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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