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제작,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공동제작 결실
전 세계 100개국 선판매 달성, 5월부터 미국·유럽 등 순차 개봉 예정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공동제작과 해외 세일즈를 맡은 인도네시아 영화 '고스트 인 더 셀'(Ghost in the Cell)이 현지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인도네시아의 거장 조코 안와르 감독의 제작사 컴앤씨 픽쳐스가 제작한 '고스트 인 더 셀'이 지난 4월 16일 현지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의 주요 흥행 지표인 100만 관객을 개봉 6일 만에 달성한 이번 성과는, 베스트셀러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조코 안와르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악명 높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다. 정체불명의 존재가 수감자들을 위협하자, 서로 적대 관계였던 갱단과 부패한 교도관들이 생존을 위해 손을 잡게 되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 바른손이앤에이가 공동제작한 인도네시아 영화 '고스트 인 더 셀'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6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바른손이앤에이의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는 오는 4월 30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5월 7일 태국에서 개봉하며,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코 안와르 감독은 '내 마음의 복제', '임페티고어' 등으로 베니스, 선댄스 등 주요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립해왔다. 특히 2024년 '무덤의 형벌', 2025년 '포위된 학교' 등 민감한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로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이번 '고스트 인 더 셀'은 감독 특유의 호러 감각에 초기 장기였던 코미디적 역량을 결합해 그의 커리어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조코 안와르 감독의 뛰어난 역량과 글로벌 시장 사이의 간극을 메워나가는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해외 판매 성과는 그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선보일 공동 제작 작품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는 컴앤씨 픽쳐스와 체결한 2년간의 독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조코 안와르 감독과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콘텐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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