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전쟁은 이제 뒷전, 기업실적에 주목...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수정 2026-04-23 06:00:24
입력 2026-04-23 06:00:3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나스닥 핵심 기술주, 메모리 반도체주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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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전쟁의 해결 가능성은 요원하지만,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에 주목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무산에도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에 주목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64% 뛴 24657.57, S&P500 지수는 1.05% 오른 7137.90에 각각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69% 상승한 49490.0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발표한데다, 최근 나온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분위기를 달궜다.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 무산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는 등 중동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스닥시장의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7개 업체는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1.31% 올랐다. 시총 2위인 애플은 2.62%, 마이크로소프트는 2.01%, 아마존닷컴은 2.17%, 구글 알파벳은 2.12% 각각 뛰었다. 또 브로드컴은 5.08% 치솟았다. 메타도 0.88%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주는 폭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48%, 샌디스크는 8,37% 각각 치솟았다.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5.26%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제약 대표주인 일라이 릴리는 비만치료제 알약인 '파운다요' 처방증가 기대감에 2.04% 올랐다.
실적 시즌은 강하게 출발했다. 보잉은 예상보다 적은 1분기 손실을 발표하며 주가가 5.53% 상승했고, GE버노버는 매출이 기대치를 웃돌며 13.75% 폭등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80% 이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