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 배지환이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점도 3개나 올렸다. 실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기다리는 배지환이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폴라 파크에서 열린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트리플A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그 가운데 멀티히트를 3번이나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309(55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 3할대를 기록하고 있는 배지환. /사진=MiLB 공식 홈페이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초 2사 2루에서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배지환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배지환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되긴 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인해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배지환의 3타점 활약에도 시라큐스는 6-5로 앞서고 있던 9회말 2실점하며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배지환은 202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223경기 출장해 타율 0.223, 2홈런, 44타점, 74득점, 37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하고 지난 시즌 후 피츠버그에서 방출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에서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트리플A에서 뛰면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메츠는 전날까지 무려 12연패에 빠져 있다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를 3-2로 꺾고 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팀 전력을 재정비해야 하는 메츠가 배지환을 콜업해 빅리그 복귀 기회를 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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