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4.6조, 연간 목표 약 40% 달성…수주잔고 20.6조 원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삼성E&A가 대형 화공 플랜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앞세워 1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 삼성E&A CI./사진=삼성E&A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674억 원, 영업이익 1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 늘어난 16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첨단산업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AI·자동화·모듈화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행 역량 고도화가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체 매출 가운데 화공 부문이 1조129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첨단산업 부문 5742억 원, 뉴에너지 부문 5633억 원을 기록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도 가시화됐다.

연초 단행한 사업 구조 재편 역시 실적 개선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수주 실적도 안정적이다. 삼성E&A는 1분기 신규 수주 4조6000억 원을 확보하며 연간 목표의 약 4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20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약 9조 원) 기준 약 2.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E&A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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