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525경기 출전 경력의 최지만이 KBO 퓨처스(2군)리그 신생팀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다.

울산 웨일즈 구단은 23일 "오는 27일 오후 4시 홈구장 문수야구장에서 전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최지만과 입단 계약 및 입단식을 개최한다"며 최지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해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을 거쳤다. MLB 통산 525경기 출전해 타율 0.234,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

   
▲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최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이 퓨처스리그 신생 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2024시즌 후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2021년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 부상 후유증 때문에 3개월 만에 전역했다.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울산 구단은 "최지만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이번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와 선수단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최지만 선수 영입은 울산지역 야구팬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구단에 대한 관심과 흥행 요소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구단을 통해 "고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퓨처스리그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고,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고참선수 역할을 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장원진 감독은 “최지만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단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뛰어든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현재 퓨처스 남부리그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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