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강력한 실적을 업고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필립모리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강력한 실적을 업고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뉴욕 증시에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7% 폭등한데 이어 23일에도 3.20% 오른 169.19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2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순매출은 10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9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2~1.83 달러를 약 7% 상회했다.

주력 제품인 '아이코스(IQOS)'를 필두로 한 비연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12.4%)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아이코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압도적인 1위 브랜드다. 최근 실적 급등의 일등 공신이다.

경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어주' 성격이 강하며,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고배당주로 알려져 있다.

증권사들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웰스파고는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니코틴 파우치 'ZYN'의 미국 내 점유율 확대 속도가 경이적이며, 마진 개선 폭이 크다는 이유를 들었다.

스태플스 인베스트먼트는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5 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또 모건스탠리도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 168 달러를 내걸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