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치고 타점도 올린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승리를 뒷받침한 김혜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김혜성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추가해 2-0이 되고 2사 2루 찬스가 이어진 가운데 김혜성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웹을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타점을 하나 올리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쪽 병살타를 친 김혜성은 9회초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김헤성은 2루 도루(시즌 4호)에 성공해 2, 3루의 추가득점 찬스를 엮었지만 알렉스 프리랜드가 삼진, 오타니 쇼헤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친 김혜성은 타율을 0.324(34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6번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말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친 유격수 쪽 땅볼이 김혜성에게 결려 병살타가 됐다. 5회말 중견수 뜬공, 8회말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53(87타수 22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로써 이정후와 김혜성의 이번 3연전 맞대결 '코리안 더비'에서는 이정후가 두 번 웃고 김혜성이 한 번 웃었다 .이정후는 앞선 1, 2차전에서 2안타 1타점,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1차전에서 1안타 1볼넷 1타점, 2차전 무안타를 기록하며 팀은 연패를 당했던 김헤성은 3차전에서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활약을 했다.

   
▲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LA 다저스 SNS


경기는 다저스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8이닝이나 던지며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9탈삼진 무실점으로 거의 완벽한 피칭을 한 데 힘입어 2연패 후 1승을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즈가 유일하게 안타 1개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17승 8패, 샌프란시스코는 11승 14패가 됐다.

한편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는 1번 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경기서도 무안타로 5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한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한 번도 베이스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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