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기뢰설치 선박 주저없이 격침하라"...국제유가 또 급등
수정 2026-04-24 09:49:25
입력 2026-04-24 09:49:3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 |
||
| ▲ 미국과 이란의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보트가 해협을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상황이 악화하면서 국제유가가 4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국제 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3.10% 급등한 배럴당 105.07달러에 마감했다.
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6월물도 3.11% 오른 배럴당 95.8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종전협상이 불투명한데다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각각 봉쇄 조치를 시행하며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휴전은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은 각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고 있다. 이란은 22일 화물선 2척을 억류했고, 미국은 이란 유조선 여러척을 차단했다.
이에따라 22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선박은 8척(유조석 3척 포함)으로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주저 없이 격침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다투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면서 국제 석유시장의 스트레스는 한 층 높아졌다.
이란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의 봉쇄가 지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