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2만7000대·영업익 217억원…내수 40%↑, 무쏘 비중 50% 돌파
[미디어펜=이용현 기자]KG 모빌리티가 신차 효과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 흐름을 굳히고 있다. 내수 판매 회복과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 KGM_무쏘./사진=KGM 제공

KGM은 올해 1분기 △판매 2만7077대 △매출 1조1365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 △당기순이익 376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분기(221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200억 원대를 유지했다. 특히 2024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판매는 내수 1만1469대, 수출 1만5608대로 총 2만707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40.1%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실적 반등의 핵심은 신차 ‘무쏘’였다. 무쏘(4370대)와 무쏘 EV(2153대)는 총 6523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무쏘는 출시 초기임에도 국내 픽업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무쏘 EV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상품성과 디자인 경쟁력까지 동시에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KGM의 실적 개선 흐름이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 회복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차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이 맞물리며 실적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무쏘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될 경우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유럽과 신흥시장 공략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GM은 실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딜러 콘퍼런스 개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베트남 KD 사업 협력 강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글로벌 론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도 늘어날 것인 만큼 글로벌 딜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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