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5월 중 원유 7462만 배럴 확보...중동산 의존도 56%로 낮춰”
수정 2026-04-24 15:53:50
입력 2026-04-24 15:54:02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월평균 87% 수준까지 확보...수급 차질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돼"
“대체항로 통해 총 3999만 배럴 도입...도입선 다변화 가속화”
“핵심 품목 수급 동향, 신호등 방식으로 위험도 평가·관리”
“아스팔트 적색, 나프타·기초 유분 주황색...추경 후 노란색 기대”
"1·4분기 GDP 성장률 5년 반 만에 가장 높아...전년 동기 3.5% 증가"
“대체항로 통해 총 3999만 배럴 도입...도입선 다변화 가속화”
“핵심 품목 수급 동향, 신호등 방식으로 위험도 평가·관리”
“아스팔트 적색, 나프타·기초 유분 주황색...추경 후 노란색 기대”
"1·4분기 GDP 성장률 5년 반 만에 가장 높아...전년 동기 3.5% 증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5월 중 원유 도입 물량을 지난해 월평균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까지 확보했다”며 “수급 차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미주·아프리카 등에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면서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기존 69%에서 56%로 13%포인트 낮췄다”며 “도입 국가 다변화뿐 아니라 유조선 지나는 항로도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중 사우디에서 2399만 배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600만 배럴을 호르무즈 해협과 무관한 대체항로를 통해 도입하기로 확정한 것은 정부·민간이 합심해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며 “정부가 기업들의 도입선 다변화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도 원유 도입선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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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4.24./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또한 “나프타와 플라스틱·비닐봉지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원유·나프타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핵심 품목 수급 동향을 일 단위로 철저히 점검하고 신호등 방식으로 위험도를 평가 및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핵심 품목별 수급 동향’을 공개하면서 “현재 아스팔트 수급에 대한 현장 우려가 크다”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핵심 품목 수급 동향에는 붉은색으로 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황 전수조사 통해 공사 발주시기를 조정하고 민관 협의체를 통해 시급한 공사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프타 및 기초 유분은 주황색으로 표시됐다”며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나프타 수입 단가 차액 지원 등이 집행되고 특사 방문을 통해 확보한 나프타 210만 톤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한 달 후부터는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석유화학업체 가동률도 나프타 확보 물량 확대에 따라 점차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정부는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며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중동전쟁이라는 예기치 못한 암초에도 반도체 생산과 수출에 폭발적 증가세와 에너지 원자재 수급 차질 등 민생경제 충격에 대비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에 힘입어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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