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이 우여곡절 끝에 이번 주말 2차 종전협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이란의  모호한 태도로 상황은 유동적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25일(현지시간) 아침 파키스탄으로 이동해 이란 측 대표단과 직접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먼저 미국에 회담을 요청해왔다"면서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에 파키스탄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1차 종전 협상 당시 미국팀을 이끌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현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체류중이다.

하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이란의 에스마일 바가이에 외무부 대변인은 "어떤 회담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란의 입장은 파키스탄에 전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파키스탄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미국이 강요한 침략전쟁을 종식하고 이 지역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파키스탄의 중재 및 선의의 노력에 발맞춘 것"이라고 했다.

관영 타스님 등 일부 언론은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국 측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미국과 이란은 직접 만나지 않고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서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는 비대면 간접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51% 하락한 배럴당 94.40 달러에 마감했다. 4일간의 급등세가 꺾였다.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25% 오른 배럴당 105.33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것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