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꼴찌 울버햄튼을 꺾고 드디어 올해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순위 경쟁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이겨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5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토트넘이 후반 37분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로 힘겹게나마 승리를 따냈다. 올해 단 한 번도 못 이기고 있던 토트넘의 첫 승이었다.

   
▲ 토트넘의 올해 첫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팔리냐. 토트넘은 모처럼 이겼지만 강등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경기 막판인 후반 42분 교체 투입됐다. 뛴 시간이 짧아 팀 패배를 막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최하위 울버햄튼(승점 17)은 이미 강등이 확정돼 선수들의 의욕도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34점(8승 10무 16패)이 됐다. 강등권인 18위에서 벗어나는가 했으나, 웨스트햄도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순위와 승점 차가 유지됐다.

웨스트햄은 같은 시각 열린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토마시 수첵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웨스트햄은 막판 에버턴의 키어런 듀스버리-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만약 무승부로 끝났다면 토트넘과 승점 동률이 되고 골득실에서 밀리는 웨스트햄이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칼럼 윌슨이 극장 결승골이 터지며 웨스트햄이 간신히 이겼다. 웨스트햄은 승점 36점(9승 9무 16패)이 돼 토트넘과 승점 2점 차를 지켰다.

앞으로도 두 팀은 남은 4경기를 통해 피말리는 잔류 경쟁을 벌인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리즈, 첼시, 에버턴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웨스트햄은 브렌트포드, 아스널, 뉴캐슬, 리즈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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