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대주자로 메이저리그 데뷔 출전…역대 29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
수정 2026-04-27 10:02:29
입력 2026-04-27 10:02:3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비록 대주자로 짧게 출전했지만 빅리그 공식 데뷔를 했다.
송성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알프레도 하르프 헬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해외 시리즈 2연전 두번째 경기에 8회초 대주자로 출전했다.
전날 빅리그로 콜업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송성문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7-12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대주자로 나섰다. 루이스 캄푸시노가 유격수 땅볼을 치고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가자 송성문이 캄푸시노 대신 대주자로 투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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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이고 구단이 대주자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송성문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구단 SNS에 올렸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
송성문은 상대 투수 후안 모리요의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8회말 수비 들면서 포수 프레디 페르민과 교체돼 짧게 빅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어쨌든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함으로써 역대 29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 후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달러 계약을 했다. 송성문은 지난 1월 국내에서 타격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복사근) 부상을 당한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았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20경기 출전해 타율 0.293, 12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던 송성문은 전날 샌디에이고의 콜업을 받았다. MLB가 저변 확대를 위해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번 멕시코시티 시리즈 2연전은 팀 당 엔트리가 26명에서 한 명 늘어나 27명까지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송성문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에서의 2연전을 마치고 28일 홈으로 돌아가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치른다. 송성문이 계속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운드의 부진으로 애리조나에 7-12로 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 6-4로 이겼던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시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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