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가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우승 확정 경기에서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즈베즈다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를 3-0으로 완파했다.

   
▲ 즈베즈다가 이번 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해 리그 9연패를 달성한 후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이로써 즈베즈다는 승점 82(26승 4무 3패)가 돼 2위 파르티잔(승점 65)과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시즌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즈베즈다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팀당 30경기씩 치른 뒤 상위 8개팀이 챔피언십 라운드 7경기를 치러 우승을 가린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우승으로 리그 9연패를 달성하며 세르비아 최강팀의 위세를 떨쳤다. 통산 우승 횟수는 12번째다.

세르비아가 이기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초반부터 공세를 펴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스트라히냐 에라코비치가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은 즈베즈다는 후반 23분 아뎀 아브디치의 추가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 설영우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린 후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그리고 경기 막판 설영우의 우승 자축 쐐기골이 보태졌다. 후반 42분 설영우가 티미 막스 엘슈니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들어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기민한 움직으로 오른발 슛을 때려 골을 뽑아냈다. 설영우의 골로 즈베즈다는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곧바로 주전을 꿰차 총 43경기 출전해 6골 8도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총 47경기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시즌 연속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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