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의 새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6월 베일 벗는다
수정 2026-04-27 16:16:04
입력 2026-04-27 16:03:4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정통 심리극...박건형·최영준 등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장진 감독이 정통 심리극 '댄포스가 옳았다'를 통해 오는 6월 12일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개막 소식과 함께 박건형, 최영준, 강승호,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로 구성된 주요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12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과 천재 프로파일러의 일곱 번에 걸친 대면을 다룬 2인극이다. 전작 '얼음' 등에서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던 장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를 절제하고 인물의 심연을 파고드는 치밀한 심리 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이번에는 딱 여섯 번만 웃길 것"이라며 정통 심리극으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극의 배경은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다. 격리된 공간에서 30분씩 허락된 일곱 번의 만남 동안 피의자의 기억과 프로파일러의 분석이 충돌하며 주도권이 뒤바뀌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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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의 새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가 6월 개막한다. /사진=파커불앤코 제공 | ||
데이터로 범죄자를 해부하는 프로파일러 '조너스 보튼' 역에는 박건형, 최영준, 강승호가 이름을 올렸다. 박건형은 냉철한 분석력을, 최영준은 연출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밀도 높은 연기를, 강승호는 지적인 카리스마 뒤의 예민한 심리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연쇄살인범 '존 조우' 역은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가 맡는다. 고상호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김한결은 오랜 구력에서 나오는 입체적인 면모를, 이현우는 정제된 언어 뒤에 숨겨진 서늘한 본성을 각각 연기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거친 질감의 배경 속에 두 인물의 실루엣을 배치해 밀폐된 공간에서의 압박감을 시각화했다.
제작진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인물의 대면을 통해 이성과 광기의 경계를 목격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