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에서 27일(현지시간) 반도체주가 조정 압력을 받은 가운데 인텔과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 집중됐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4월 나스닥시장 랠리를 떠받쳤던 반도체주가 조정 압력을 받았으나 엔비디아와 인텔엔 콜옵션이 몰리고 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45분 현재 VanEck Semiconductor ETF(SMH)는약 1% 하락 중이다. iShares 반도체 ETF는 1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약 2%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도 조정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3.60% 급등한 215.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전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210달러 행사가 콜옵션 2,168계약(총 220만 달러 규모) 매수였다. 이 옵션은 5월 15일 만기이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수익을 얻게 된다.

콜옵션은 가격 상승에 베팅할 때, 풋옵션은 가격 하락에 대비할 때 각각 사용되는 투자기법이다.

현재 엔비디아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거래가 풋옵션보다 2대1 이상 많으며, 전체 거래 가치의 80% 이상이 콜옵션에 집중되어 있다.

인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저점 대비 100% 폭등했다. 이날도 2% 오른 8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텔은 콜옵션 거래량과 프리미엄이 풋옵션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한 투자자는 독특한 콜 스프레드 전략을 사용했는데, 6월 18일 만기 60달러 행사가 콜옵션 3,000계약을 매도하고, 같은 날 만기 95달러 행사가 콜옵션 10,000계약을 매수했다. 이 전략은 인텔 주가가 만기 시점에 108달러 이상이어야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인텔은 지난 24일 강력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23.6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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