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카이라인 바꾼 삼환기업… '건설보국' 80년 이어 100년 기업으로
수정 2026-04-28 09:13:53
입력 2026-04-28 09:13:56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창립 80주년 기념식서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 비전 선포
삼일빌딩·신라호텔 등 랜드마크 건설…'사우디 진출' 중동 붐 효시
정환오 대표 "선배들의 신뢰 유산에 혁신 더해 미래 선도할 것"
삼일빌딩·신라호텔 등 랜드마크 건설…'사우디 진출' 중동 붐 효시
정환오 대표 "선배들의 신뢰 유산에 혁신 더해 미래 선도할 것"
[미디어펜=서동영 기자]SM그룹(회장 우오현)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나온 '건설보국'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향한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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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이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사진=SM그룹 | ||
28일 SM그룹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기념식을 열고,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1946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의 파트너로 활약해온 삼환기업이 2018년 SM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다시 한번 도약의 깃발을 올린 것이다.
삼환기업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1960~70년대 전후 복구 사업을 주도한 삼환기업은 1970년 서울 청계천변에 국내 최초의 철골구조 건축물인 '삼일빌딩'을 준공하며 한국 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당시 전면 유리 커튼월 공법을 도입한 삼일빌딩은 1985년 63빌딩 등장 전까지 국내 최고층 건물의 지위를 지키며 산업화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뿐만 아니라 워커힐호텔(1962년), 신라호텔(1978년), 대검찰청(1995년) 등 굵직한 랜드마크를 잇따라 세우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외 시장 개척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1966년 베트남 진출에 이어 197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바-알울라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중동의 문을 열며 '해외건설 1조 달러' 시대 초석을 닦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를 향한 강한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정 대표는 "지난 80년은 건설보국의 일념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시간"이라며 유구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신뢰'라는 유산에 '혁신'을 더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80주년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환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끈 장기근속자와 우수성과자 20여 명에 대해 포상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삼환기업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