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라인업 확장
수정 2026-04-28 09:49:36
입력 2026-04-28 09:49:39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AI 기반 콘텐츠 제작·원격 관리 기능 결합… 운영 효율성 제고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소형 사이니지를 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형 제품 중심이던 라인업을 소형까지 확장해 유통·전시 공간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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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델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
삼성전자는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용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3D 플레이트’ 기술을 적용해 화면 내부에 공간이 형성된 듯한 3D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85형 제품에 이어 추가된 소형 모델로, 신발·주얼리 등의 상품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9:16 화면비 기반의 FHD 해상도를 적용해 제품을 360도로 회전시키는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
두께 49.4mm, 무게 8.5kg의 슬림·경량 설계에 더해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소형·경량 3D 사이니지가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형 마케팅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운영 측면에서는 사이니지 전용 솔루션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기능도 강화됐다. 원격 관리와 콘텐츠 운영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다수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통해 이미지 한 장만으로 입체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된 콘텐츠는 4K로 업스케일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케줄링, 스마트 다운로드, 날씨 기반 콘텐츠 자동 송출 등 기능이 추가됐다.
한편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CES 2026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사이니지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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