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해제 방해한 피고인 공천...보수 언론인조차 윤석열 지령 평가"
"소득 70% 이하 국민 5월 18일부터 신청...민생 지원금 빈틈없이 집행할 것"
"국가폭력 실체 낱낱이 드러나...정적 제거용 권력 남용 반드시 단죄할 것"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8일 국민의힘이 추경호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명백한 '윤어게인' 공천"이라며 맹비난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추 의원은 12·3 내란 당시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어게인을 당의 주류로 알박기하려는 심산이냐"며 "오죽하면 원로 보수 언론인조차 윤석열 지령대로 공천한 것 같다고 평하겠느냐"고 꼬집었다.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4.28./사진=연합뉴스


이어 "결국 국민의힘의 12·3 불법 계엄 반성은 윤석열식 사과였고 '절윤 선언'은 '절윤 쇼'였다"고 직격했다.

한편 천 권한대행은 민생 현안과 관련해 "어제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이 시작됐고 소득 70% 이하 일반 국민은 5월 18일부터 2차 신청이 가능하다"며 "민주당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 등 민생 대책이 빈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기 상황을 악용한 불법 행위에 대해 "중동 위기를 틈타 담합이나 사재기로 부당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는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정부와 함께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날 예정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종합청문회를 언급하며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검찰 정권이 자행한 국가폭력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쌍방울 대북 송금, 대장동, 통계 조작 사건 등을 열거하며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악용한 혐의를 진상 규명하고 법치를 짓밟는 범죄를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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