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 3년 리뉴얼 마무리…"매출 1조원 목표"
수정 2026-04-28 15:02:43
입력 2026-04-28 15:02:47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프리미엄 수요’ 겨냥 핀셋 개편…올 1분기 20%대 신장, 작년 매출 8000억원 달성
명동, 잠실 잇는 ’롯데타운 인천’ 추진…하반기 인천버스터미널 최신화 공사 계획
명동, 잠실 잇는 ’롯데타운 인천’ 추진…하반기 인천버스터미널 최신화 공사 계획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일 인천점 ‘그랜드 오픈’을 통해 3년여에 걸쳐 리뉴얼을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롯데타운 인천’의 첫 단계로,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매출을 1조 원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 |
||
| ▲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
지난 2023년부터 새단장에 돌입한 인천점은 당해 12월 미래형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4년 8월에는 1200평대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경기 서부권 최대 프리미엄 키즈관을 비롯해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까지 잇달아 열며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 입지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급성장하는 인천 상권에 맞춰 ‘핀셋 개편’을 추진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인천점은 공간 디자인에서부터 매장 설계, 브랜드 개편, 서비스 혁신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 리뉴얼을 추진해왔다. 특히 ‘푸드 에비뉴’는 신규 고객 확대와 더불어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30세대 신규고객 수와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30%가량 상승했고, 새단장한 식품관을 방문한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다.
새단장 효과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인천점은 올 1분기 20%대 실적 신장세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매출 8300억 원을 거두며 기존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 동안 진행한 리뉴얼 공사로 상품군별 영업 차질이 빚어졌지만, 지난해 매출은 리뉴얼 이전인 2022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백화점의 척도로 꼽는 우수고객 매출도 약 20% 상승했으며, 매년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도 인천점 고객 비중이 확대됐다.
인천점은 리뉴얼 마지막 고리였던 1층 럭셔리관 재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단장으로 ‘최고급 워치’ 및 ‘하이엔드 주얼리’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2024년 25%에 머물렀던 럭셔리 상품군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30%를 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을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타운’은 롯데가 가진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집적한 복합지구를 일컫는 개념으로, 인천점은 ‘롯데타운 인천’에 대한 구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1단계인 ‘백화점 리뉴얼’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인 ‘터미널 최신화’ 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점과 직접 연결된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7000명 가량이 이용하는 대규모 교통허브다. 롯데백화점은 노후화된 터미널을 인접 부지에 새롭게 지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향후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롯데타운 인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장장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며 “고객 경험의 초혁신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