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마지막 임기서 '리딩뱅크 탈환' 성과 입증
수정 2026-04-28 11:12:27
입력 2026-04-28 11:12:31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임기 마지막 해에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으며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취임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경영 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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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임기 마지막 해에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으며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 ||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은행장은 2023년 취임 이후 첫해 순이익 '3조 클럽'을 유지하며 실적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이듬해에는 KB국민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이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통상 연임시 적용되는 1년 추가 연임 대신 2년의 임기가 부여됐으며, 현재는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재임 기간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정 은행장은 취임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해왔다. 2023년 3조608억원이던 순이익은 2024년 3조6959억원으로 20.8% 확대됐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4조1472억원에서 5조592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조3097억원까지 확대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개선의 중심에는 순이자이익 확대가 자리했다. 2023년 8조4027억원이던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9조1966억원으로 9.5% 증가했다.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자금 비용 구조 효율화와 자산‧부채 관리를 통한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3년 4317억원이던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944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말에는 리딩뱅크의 지위를 되찾았다. 다만 지난해 말에는 국민은행에 해당 자리를 내줬으나, 올해 1분기 다시 탈환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1조1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규모로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176.4% 급증했다. 비이자이익이 2006억원으로 18.2% 감소했으나, 이자이익은 2조4035억원으로 7.8%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에도 견조한 이자이익이 영업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 성장 흐름이 이어지면서 3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4%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은 각각 2.0%, 6.1%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은 0.6%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2026년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30%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