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공천 배제 수용, 백의종군하겠다...검찰 조작 기소 깨부술 것"
수정 2026-04-28 14:21:49
입력 2026-04-28 14:21:53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기소는 치졸한 정치 보복이자 조작...가장 낮은 곳에서 검찰 독재와 싸우겠다"
강득구 등 의원 60여 명 자발적 지지..."김용의 정치는 시민과 함께 계속될 것"
강득구 등 의원 60여 명 자발적 지지..."김용의 정치는 시민과 함께 계속될 것"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대장동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관위가 내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면서도 자신을 향한 수사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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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석방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기소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13./사진=연합뉴스 | ||
그는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며 "검찰의 조작 기소를 처절하게 깨부수고 현장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전 부원장은 향후 행보에 대해 "정치는 계속할 생각"이라며 현실 정치 복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대법원 판결 지연과 관련해 "상고심 보석 이후 8개월이 지났는데 판결이 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런 결과를 만든 원인 중 하나는 사법부의 지체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지도부의 선거 지원 요청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내려놨으니 요청이 오면 상의해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지역위원장 공모 등에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해본 적 없는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함께 자리한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전 부원장의 상황과 관련해 60여 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지지하고 동지로서 함께했다"며 "김용의 정치는 시민들과 함께 계속될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이광희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전날 김 전 부원장이 출마를 희망했던 경기 평택을과 안산갑 등에 다른 후보들을 전략 공천하며 김 전 부원장을 최종 배제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