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ONE City’ 구상 공개…한강변 5000가구 도시형 랜드마크 제안
수정 2026-04-28 16:33:06
입력 2026-04-28 15:38:45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8개 리버프론트 주동·전 가구 테라스 설계…람사·모포시스 협업으로 스카이라인 차별화
[미디어펜=조태민 기자]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을 한강변을 대표하는 대규모 도시형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설계 구상을 공개했다. 단지 단위 개발을 넘어 약 5000여 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도시 ‘ONE City’를 구현해 압구정 일대 경관을 새롭게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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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3구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 ||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제안한 ‘OWN THE ONE’ 비전을 바탕으로 랜드마크 설계안 ‘ONE Scene’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설계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형성해 온 주거 상징성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도시 스케일의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스카이라인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한강과 가장 가까운 8개 주동을 중심으로 ‘리버프론트 컬렉션’을 구성했다. 각 동마다 서로 다른 입면과 높이 변화를 적용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면서도 개별 건물의 조형적 특징을 살리는 방식이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획일적인 배치를 벗어나 낮에는 입체적인 형태가 드러나고, 밤에는 조명과 결합된 새로운 경관을 형성하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공간은 조망과 개방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 가구에 돌출형 테라스를 적용해 외부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를 통해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룸과 자녀방, 욕실 등 주요 공간에서도 외부 풍경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3m 우물 천장고를 적용해 실내 공간감을 확대했다.
외관과 마감재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급 석재와 알루미늄 패널, 컬러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등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성을 함께 고려했다.
설계에는 해외 건축가 협업이 반영됐다. 람사(RAMSA)는 정제된 비례와 디테일을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의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고, 모포시스(Morphosis)는 미래 지향적 조형미를 통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제안했다. 두 설계 방향은 단지 전체 스카이라인에 함께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설계 요소를 바탕으로 압구정3구역을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품은 상징적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주거 단지의 틀을 넘어 도시 단위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ONE Scene은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단지를 넘어 도시 경관까지 재구성하는 설계 전략”이라며 “한강변 스카이라인과 ONE City 구상을 통해 압구정3구역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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