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0분기 연속 ‘1조원 매출’ 저력
수정 2026-04-28 17:41:17
입력 2026-04-28 17:41:21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고인치 비중 45.1%·EV 타이어 20.6%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제품 믹스 개선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관세 부담과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실적 방어의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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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CI./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
금호타이어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78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과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동반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2023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구조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5.1%까지 확대됐고, 전기차(EV) 타이어 공급 비중도 20.6%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이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물류비 상승, 관세 이슈 등 복합적인 변수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금호타이어가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배경으로 ‘믹스 개선’을 꼽는다. 저수익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인치·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전환하면서 외부 변수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향후 전망도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방향이 제시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5조1000억 원 달성, 고인치 제품 비중 47%, EV 타이어 비중 30%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EV 전용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제품 경쟁력이 실적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추진 중인 함평 공장과 유럽 신공장 건설을 통해 한국-유럽-북미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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