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 업체인 오픈AI의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AI 버블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혁명의 선두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업체인 오픈AI의 실적과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신규 사용자 증가와 매출 성장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이 회사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사라 프라이어는 경영진에게 매출 증가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으면 향후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이날 반도체 업종 전반과 오라클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브로드컴, 오라클 등과 하드웨어 및 인프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픈AI의 지출 속도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AI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추진하던 대규모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등 대형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될 경우 칩이나 반도체 장비제조업체들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픈AI의 성장이 미진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오라클은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CNBC에 따르면 오라클은 "오픈AI 기술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5.5 모델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AI와 3,000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통해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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