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석유업체들 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석유업체들이 실적 호조와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대표주인 엑슨 모빌은 1.60% 오른 150.56 달러에 마감했다.  3일만의 상승 복귀다.

셰브론도 1.94% 뛰었다. 쉘은 0.78% 올랐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토탈에너지스는 2.58% 급등했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영국의 BP는 0.83%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업체 주가 상승은 다우지수의 낙폭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 원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교착상태가 심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69% 오른 배럴당 99.93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8% 상승했다.

영국의 거대 석유회사인 BP가 올해 유가 폭등에 힘입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도 에너지주를 끌어올렸다.

BP의 1분기 전체 매출은 533억7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457억5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주당순이익은 1.24 달러로 시장예상치(0.91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원유 트레이딩문 이익(32억 달러)이 시장 예상치(25억 달러)를 28% 초과했다. BP의 실적 호조는 엑슨 모빌과 셰브론 등 실적의 방향타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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