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서 녹취록·진술 조작 등 정권 차원 지시·개입 확인”
“한 사람만 겨냥해 국가기관 총동원...악행에 치가 떨려”
“김성태, 북 공작원 리호남 만남 여부에 대해 말 못해”
“김건희 양형 납득 어려워...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판결”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 만큼 이후 특검이 바통을 이어받아 모든 의혹의 전말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조특위는 세 차례 기관 보고와 네 차례 청문회를 통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행태를 밝혀내고 있다”며 “녹취록·진술 조작 등 국조특위에서 다룬 사건에 정권 차원 지시와 개입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한 사람만 겨냥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했다”며 “윤석열 정권과 무도한 정치검찰의 악행에 치가 떨린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전날 국조특위 증인으로 출석해 북한 공작원 리호남과 만남 여부에 대해 말 못하는 모습을 봤다”며 “대북송금은 조작됐단 진실의 문이 더 확실하게 활짝 열리고 있다”고 말헀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전주이자 공범으로 의심받은 김건희 여사가 징역 4년, 벌금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며 “지긋지긋한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유죄판결이 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 않으나, 국민 법 감정과 매우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해 김 여사가 공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혐의도 제대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김 여사가 초범인 점과 건강, 나이 등을 이유로 참작한 것도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2심 선고 예정”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이후 첫 선고이니만큼 추상같은 판결이 내려지길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란·외환·국정농단 의혹의 전모를 밝혀 모든 책임자에게 죗값을 묻겠다”며 “티끌 하나까지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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