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어떻게 해도 망가지지 않는 외모 어쩌라고?
수정 2026-04-29 10:46:36
입력 2026-04-29 10:46:42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영화 '와일드씽'서 한물 간 비보이 캐릭터에도 빛나는 외모는 그대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비보이 복장을 하고 고난도 윈드밀을 돌아도, 90년대풍 촌스러운 혼성 그룹 의상을 입고 댄스머신을 자처해도, 강동원은 역시 강동원이다.
망가지기로 작정하고 덤벼든 코미디 영화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그의 독보적인 비주얼은 도리어 캐릭터의 '생계형' 고단함과 기묘한 대조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도 결국 '외모'라는 벽에 부딪히고 마는, 이 비현실적인 배우의 새로운 도전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동원이 올여름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근 가상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Love is(러브 이즈)’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그는, 이번 작품에서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아 그간 감춰온 능청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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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설정도 코미디, 캐릭터는 한물 간 비보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동원의 외모는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영화 '와일드씽'./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뭉쳐 재기를 노리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강동원이 연기하는 ‘현우’는 과거 비보이계를 평정했던 실력파 리더였으나, 현재는 낮은 인지도 탓에 방송가를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생계형 방송인’이다.
강동원은 이번 역할을 위해 무려 5개월간 비보잉과 힙합 등 고강도 안무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영화 속 퍼포먼스를 담당한 양욱 안무가는 “헤드스핀과 같은 고난도 동작도 직접 소화하며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전작인 '검사외전'의 붐바스틱 댄스나 '전우치'의 재기발랄함을 능가하는 코믹 열연을 예고하며, ‘강동원이 하면 코미디도 스타일리시하다’는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은 “강동원은 작품 전체를 읽는 눈이 탁월한 배우”라며 “영화의 안무와 스타일링 전반에 그가 직접 낸 아이디어가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과거의 영광과 고단한 현실을 오가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 강동원의 활약, 영화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