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황, 두산로보틱스 찾았다…피지컬 AI 협력 강화
수정 2026-04-29 16:19:20
입력 2026-04-29 16:19:27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고도화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두산로보틱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하면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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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하면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두산 제공 | ||
29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는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SW)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를 개발 중인데,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시뮬레이션·학습 인프라를 해당 SW에 연계한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는 AI 스스로 작업 환경을 파악해 경로를 최적화하고, 안전하고 정밀한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구체화해 SW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1월에는 CES 2026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을 접목해 ‘AI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두산로보틱스 R&D 엔지니어들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2027년에는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기반의 지능형 로봇을,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두산로보틱스가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에 입력된 동작을 반복하는 협동로봇을 넘어 로봇이 스스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해 최적의 움직임을 찾아내는 지능형 로봇으로의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피지컬 AI의 성패는 AI 모델의 지능뿐만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오차 없이 구동시키는 실행 플랫폼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며 “두산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결합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디슨 황 수석 이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맏딸로,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실무 차원을 넘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