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주식은 삼전" 미성년자 계좌 272% 폭증…평균 잔고 1000만원
수정 2026-04-29 17:49:00
입력 2026-04-29 17:49:07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신한투자증권 1분기 미성년자 계좌 분석 결과 전년 대비 272% 증가
계좌당 평균 잔고 1000만원…삼성전자 등 우량주와 ETF 장기 보유
계좌당 평균 잔고 1000만원…삼성전자 등 우량주와 ETF 장기 보유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올해 1분기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 개설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금융 교육과 중장기 자산 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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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분기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 개설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 ||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고객 계좌 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대면으로 개설된 계좌 비중이 58.4%를 차지하며 모바일 중심의 계좌 개설이 자리 잡는 모습이다.
미성년자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두고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의 계좌가 중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투자 성향을 살펴보면 미성년자 계좌는 잦은 매매보다는 대형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장기간 보유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어 TIGER 미국S&P500,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등 대형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계좌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2%였다.
해외 주식(비중 17%) 거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Vanguard S&P500 등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더욱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