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아섭(두산 베어스)이 계속된 타격 부진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구단은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잠실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손아섭과 내야수 강승호, 임종성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안재석과 오명진, 투수 최주형을 1군으로 콜업했다.

   
▲ 손아섭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두산 베어스 SNS


손아섭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돼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당일 곧바로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전해 첫 안타로 홈런을 날리는 등 1안타 2타점 2볼넷 활약으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두산이 손아섭을 데려온 이유를 증명하는 듯한 좋은 출발을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아섭은 12경기 출전해 타율이 0.111(36타수 4안타)에 그치고 있다. 홈런도 이적 당일 친 것이 유일하고 4타점만 올렸다. 

손아섭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과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지자 김원형 두산 감독은 결국 1군 제외 결정을 내렸다. 2군으로 내려보내 부담없이 경기를 뛰면서 타격감을 찾는 재조정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다. 현재 2622개의 안타를 쳤다. 하지만 한화에서 주전 확보를 못하고 밀려난 끝에 두산으로 트레이드됐고, 두산에서도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그 사이 최다 안타 통산 2위 최형우(삼성)가 2614안타로 손아섭을 거의 따라붙었다. 조만간 최다안타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손아섭에게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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