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빅테크인 메타가 29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초과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급락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소셜미디어 빅테크인 메타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사용자 수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0.33% 하락한 669.12 달러에 마감한데 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는 이날 증시 마감 직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63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32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554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6.67~6.73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순이익은 267억7000만 달러로 61% 증가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80억~6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는 기존 1,150억~1,350억 달러에서 1,250억~1,450억 달러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부진한 사용자 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는 1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DAP)가 35억 6천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이 예상한 36억2000만 명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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