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업체인 비자가 29일(현지시간) 호전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안에도 소비 지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카드업체인 비자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비자는 2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액은 11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1 달러였다. 시장예상치인 매출 107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10 달러를 모두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주당순이익은 2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비자 이사회는 200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에 걸친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높였다. 순매출 성장률은기존 '한 자릿수 후반 ~ 두 자릿수 초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10% 초'으로 올렸다.

다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운영 비용이 매출 성장과 유사한 수준(두 자릿수 초반)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마진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날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비자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8.26% 오른 334.86 달러에 마감했다. 비자의 폭등은 경쟁사인 마스터카드 주가도 3.47%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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