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실적 '실망' 시간외 폭락서 폭등 반전...CEO "빅테크에 데이터센터칩 공급"
수정 2026-04-30 08:44:08
입력 2026-04-30 08:44:1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 |
||
| ▲ 휴대폰용 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29일(현지시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다가 폭등세로 돌변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마트폰용 칩 공급업체인 퀄컴이 기대보다 낮은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하다 폭등세로 반전했다.
퀄컴은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시간외거래에서 초반 폭락하다가 갑자기 폭등세로 돌변해 13% 넘게 치솟았다. 정규시장에서는 4% 상승했다.
퀄컴은 이날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6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5 달러였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6억 달러(중간값 기준)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1억9000만~102억6000만 달러에 못미쳤다.
퀄컴의 이번 실적 발표는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AI 데이터 센터와 전장(Automotive) 사업의 성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어닝 서프'에도 불구하고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퀄컴은 시간외거래에서 일시 7% 넘게 급락하기로 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를 폭등세로 반전시켰다. 아몬은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대형 하이퍼스케일러(클라우드)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번 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8% 급증하면서 스마트폰 의존도를 성공적으로 낮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