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선거철 되면 부부도 따로 다니는 게 당연...민주당도 따로 다녀"
장동혁도 '투톱 갈등설'에 "없다" 일축...지도부 관계자 "사이 매우 좋아"
노량진수산시장 간 송언석, 수산물 구매하며 민생 행보..."열심히 하겠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장동혁 당 대표와의 이른바 '투톱 갈등설'에 대해 "상당한 곡해"라며  "선거철이 되면 부부 간에도 따로따로 다니는 게 당연하다"고 일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따로 갔을 때 2배를 다닐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 방문이라든지 선거철에는 기본적으로 각자 일정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별도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으로 움직이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4.30./사진=연합뉴스


최근 당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장 대표가 2선 후퇴하는 대신 중진 의원들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방안 등을 두고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간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오전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별도 일정을 소화하면서 관련 의혹은 계속됐다. 

이에 장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그런 갈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두 사람의 갈등은 사실 무근"이라며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농담도 주고 받는 등 사이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신동욱 최고위원, 최수진·최은석·강선영 의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민생 행보에 집중했다. 송 원내대표는 제철인 도다리, 꽃게, 새우 등의 가격을 묻고, 직접 구매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민생현장 방문차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국민의힘 동작구청장 경선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2026.4.30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를 만난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한도를 늘려달라" "예전같이 활기찬 모습이 없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잘 돼야 한다" "김영란법을 (개정)해서 먹는 것 만큼은 한도를 늘려달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상인들의 손을 꼭 잡고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며 "시장에서도 힘내고 오랫동안 해서 노하우가 있으니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산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통으로 들은 얘기 중 하나가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한도를 조금 더 늘려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정부 측에도 얘기를 전달하고 상인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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