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샌디스크가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내놓으면서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샌디스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가 압도적인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샌디스크는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8.25% 오른 1187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최근 8일 중 6일이나 급등했다.

샌디스크는 전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9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3.41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47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4.62 달러를 압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1%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41억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의 18억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인해 고성능 저장 장치인 기업용 SSD 및 낸드(NAND) 플래시 수요가 급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3% 성장하며 전체 수익을 견인했다.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낸드 플래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는 샌디스크의 영업이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샌디스크 이사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사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씨티그룹은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80 달러에서 1400 달러로 대폭 높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 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300 달러에서 155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켄터 피츠제럴드는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에 목표주가는 1400 달러에서 1800 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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