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해 부앙가 골 어시스트, 리그 8호-시즌 15호 도움…LAFC는 극적 무승부
수정 2026-05-03 14:49:48
입력 2026-05-03 14:50:0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후반 교체 투입돼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LAFC는 2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막판 따라잡아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LAFC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FC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21(6승 3무 2패)이 된 LAFC는 서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거의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승점 12(3승 3무 5패)로 10위에 머물렀다.
![]() |
||
| ▲ LAFC의 홀링스헤드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LAFC 공식 SNS | ||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톨루카(멕시코)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오는 7일 톨루카와 멕시코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손흥민 포함 다수 주전들을 쉬게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LAFC는 초반부터 샌디에이고의 공세에 시달렸다. 볼 점유율을 높인 샌디에이고가 이른 시간인 전반 7분 리드를 가져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앤더스 드레이어가 올려준 볼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자 LAFC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코 델가도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그래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15분에는 손흥민까지 교체 투입 카드까지 꺼냈다.
LAFC가 실수로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26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샌디에이고에 역습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잉바르트센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때려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LAFC를 '흥부 듀오' 손흥민, 부앙가가 살려냈다. 후반 37분 빠르게 전개된 LAFC 공격에서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부앙가를 보고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부앙가는 좌측 골라인 근처에서 각도가 거의 없었지만 왼발로 니어 포스트를 보고 때린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앙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해 리그 8호로 도움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챔피언스컵 도움 7개를 포함하면 시즌 15호 도움이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LAFC가 공세를 끌어올렸다. 부앙가와 손흥민이 계속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수비에 걸렸다.
경기 종료가 임박해 LAFC의 패배가 거의 눈앞에 다가왔을 때 극장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외 슈아니에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극적인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LAFC는 힘겹게나마 승점 1점을 얻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