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결국 어깨 수술, 관절와순 손상 진단…한화 큰일 났다
수정 2026-05-04 18:40:05
입력 2026-05-04 18:40:0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큰일 났다.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구단은 4일 "문동주가 3일과 4일 양일간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는 이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 둔 상태로, 향후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조브클리닉은 문동주의 한화 선배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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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한화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SNS | ||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5개의 공을 던지면서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강판했다. 1회말 1사 2루에서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개막 전 어깨에 이상 신호가 있었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 당시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소견을 받았지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하차해야 했다.
어깨 관리를 하며 회복에 집중한 문동주는 시즌 들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해왔다. 하지만 구위가 지난해에 못미쳤다. 6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6이닝 이상 던진 것이 4월 28일 NC 다이노스전(6이닝 3실점) 한 번뿐이었다.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 장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한화로서는 날벼락과도 같은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문동주까지 이탈하게 돼 선발진을 어떻게 꾸릴지 난감한 상황이다. 게다가 마무리를 맡던 김서현이 제구 난조 등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불펜도 허술해졌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마운드가 무너진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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