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美함선 공격땐 지구상서 사라질 것"...이란 "美 수렁에 빠지지 말라"
수정 2026-05-05 09:22:00
입력 2026-05-05 09:22:0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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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전국 중소기업 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UPI=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함선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페르시아만에서 미국 함선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송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시작한 시점이어서 주목된다.
미군은 이 작전에 유도미사일 구축함, 100대 이상의 항공기 및 무인 플랫폼을 투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 앞으로 나아갈 길은 2가지라고 정리했다. 하나는 성실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작전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의 후자이라 석유산업단지를 다량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이 발사한 12발의 탄도미사일, 3발의 순항미사일, 4대의 드론을 UAE의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이 UAE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어렵게 이어지고 있는 휴전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을 방해하는 이란 소형선박 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국영언론은 이를 부인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파키스탄의 호의적 노력 덕분에 회담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다시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UAE도 마찬가지이다"라고 했다.
미군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프리덤은 교착상태를 초래하는 프로젝트"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