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여론조사서 지지율 격차 10.2%p서 7%p로 줄어
정원오, 부동산 정책 ‘착착개발’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 연계 앞세워
오세훈, 민주당 정권 부동산 정책 실패 공세...중도층 표심 공략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6일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본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모양새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 지지율은 41%, 오 후보는 34%로 집계됐다. 격차는 7%포인트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정 후보가 49%, 오 후보가 33%로 나타나며 정 후보가 16%포인트 앞섰다.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5.6./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4일 C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 지지 응답이 45.6%, 오 후보 지지 응답이 35.4%로 10.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 확정 후 본선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양측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 후보는 ‘착착개발’ 공약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과 공급 확대 등 부동산 정책과 이재명 정부와 정책 연계를 앞세워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문제를 부각해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SBS가 입소스에 의뢰한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다. 

CBS가 KSOI에 의뢰한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5.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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