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복귀 신예은, ‘닥터 섬보이’의 특별한 사랑꾼
수정 2026-05-06 15:03:06
입력 2026-05-06 15:03:1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정년이’·‘탁류’서 쌓은 연기 공력, 이번엔 따뜻한 오지라퍼 간호사 ‘육하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신예은이 6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 휴먼 로맨스로 복귀한다. 시대극과 전문직물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이번에는 인간미 넘치는 ‘섬마을 사랑꾼’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섬보이’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 도지의(이재욱)와 비밀을 간직한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신예은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분한다.
이번 복귀에서 주목할 점은 신예은의 연기 변신이다. 전작 ‘정년이’에서 그는 소리 천재 정년이의 라이벌 허영서 역을 맡아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개를 앞둔 ‘탁류’와 ‘백 번의 추억’ 등에서도 시대적 배경이나 묵직한 서사를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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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예은이 새로운 멜로 연기를 선보일 '닥터 섬보이'의 포스터./사진=디즈니+ 제공 | ||
반면 ‘닥터 섬보이’ 속 육하리는 신예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강조된 캐릭터다. 누구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상냥한 성격의 간호사인 육하리는 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도지의에게 다가서며 그의 닫힌 마음을 연다. ‘정년이’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육하리의 미소와 능청스러운 소통 방식은 신예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육하리는 단순히 밝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설정상 ‘비밀 많은 간호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복합적인 내면과 사연이 극이 진행될수록 서사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예은이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준 감정 조절 능력이 발휘될 지점이기도 하다.
상대 배우 이재욱과의 호흡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바다 트라우마를 가진 도지의와 그를 변화시키는 육하리의 관계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과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 연출 스타일이 신예은의 생기 넘치는 연기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신예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외딴섬 편동도에서 펼쳐질 로맨스 ‘닥터 섬보이’는 오는 6월 1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